한 해의 시작을 어디에서 맞이하느냐에 따라 새해 분위기가 달라지죠. 매년 비슷한 일상 속에서도 새해 첫 일출만큼은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동해·수도권·강원·남해·제주까지, 성격이 다른 국내 새해 일출 명소 10곳을 정리해 드릴게요.
새해 일출, 언제 어디서 보는 게 좋을까?
새해 일출은 보통 오전 7시 30분 전후에 떠오르지만, 지역과 해마다 조금씩 시간 차이가 있습니다. 동해안은 바다 수평선 위로 해가 바로 떠올라 해돋이 명소로 유명하고, 수도권은 이동이 편리해 당일치기 코스로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일출 명소는 다음 기준을 바탕으로 골랐어요.
- 대중교통·자가용 기준 이동 난이도
- 바다·산·도심 등 풍경의 다양성
-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와 주변 환경
- 축제형 / 조용한 힐링형 등 분위기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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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금 맞춤검색 바로가기동해안 새해 일출의 정석: 정동진 · 호미곶 · 간절곶
새해 일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역이 바로 동해안이죠. 바다 수평선 위로 해가 떠오르는 장면을 보고 싶다면 정동진·호미곶·간절곶을 먼저 고려해 보세요.
① 강릉 정동진
기차역 바로 앞이 해변이라, 열차에서 내려 곧바로 해돋이 포인트로 이동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새벽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레트로 감성 새해 일출 여행 코스로도 인기가 많아요.
② 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 조형물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은 사진으로만 봐도 압도적인 장면이죠. 새해 전야에는 해맞이 축제가 열리는 경우가 많아, 축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 맞는 일출 명소입니다.
③ 울산 간절곶
호미곶보다 약간 더 이른 시각에 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장소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커다란 소망 우체통 앞에서 사진을 찍고, 새해 목표를 적어보는 재미도 있어요.
서울·수도권에서 즐기는 새해 일출: 하늘공원 · 아차산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럽거나,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오고 싶다면 서울·수도권 새해 일출 명소가 좋은 선택입니다.
④ 상암 하늘공원
지하철과 버스로 접근이 쉬워 차가 없어도 방문하기 좋습니다. 억새밭 사이로 보이는 서울 도심 스카이라인, 멀리 남산타워까지 함께 담으면 도심 속 감성 일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⑤ 광진구 아차산
비교적 완만한 산세라 새벽 산행 + 일출 코스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정상에서는 한강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와, 뜨는 해를 보며 조용히 새해 다짐을 하기에 좋은 장소예요.
강원도 힐링형 일출 명소: 남애항 · 아야진 해변 · 사천진 해변
사람 많은 일출 축제보다, 조용히 바다를 보며 새해를 맞이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강원도 힐링형 새해 일출 명소입니다.
⑥ 양양 남애항
‘강원도의 나폴리’라는 별명답게, 작은 항구와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이 예쁩니다. 스카이워크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위 일출은 조용하지만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 줍니다.
⑦ 고성 아야진 해변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거의 없어, 수평선 위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그대로 담을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 방호벽과 파도, 해돋이를 함께 넣으면 감성 가득한 사진이 완성돼요.
⑧ 강릉 사천진 해변
경포대 인근에 위치해 숙소를 잡기도 수월하고, 바다 쪽으로 튀어나온 돌섬에서 보는 일출이 특별합니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영진해변과 함께 들르면 새해 일출 + 감성 사진 코스로 딱 좋아요.
남해·제주에서 만나는 특별한 새해 일출: 향일암 · 성산일출봉
조금 더 멀리 떠나고 싶다면, 남해와 제주도에서 새해를 여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풍경 자체가 완전히 달라 여행 느낌이 더 짙게 느껴져요.
⑨ 여수 향일암
바다를 내려다보는 절벽 위 암자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남해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계단을 조금 올라가야 하지만, 힘들게 오른 만큼 붉게 물든 수평선과 바다가 잊히지 않을 거예요.
⑩ 제주 성산일출봉
제주에서 새해 일출을 본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성산일출봉입니다. 분화구 형태의 정상에서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바다와 우도, 한라산 능선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죠.
성공적인 새해 일출 여행을 위한 준비 체크리스트
장소를 잘 골랐다면 이제는 ‘준비’가 남았습니다. 같은 장소라도 얼마나 준비를 잘했느냐에 따라 새해 경험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져요.
1) 방한 준비
- 롱패딩, 기모 이너, 두꺼운 양말, 방수 신발
- 핫팩(손·발 전용), 목도리, 비니·귀마개
- 따뜻한 차나 커피를 담은 보온병
2) 시간·동선 체크
일출 예상 시간 기준 최소 1시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차장 위치, 화장실, 대중교통 환승 포인트 등을 전날 미리 확인해 두면 당일에 훨씬 여유롭습니다.
3) 날씨와 안전
눈·비·강풍 특보 여부를 꼭 확인하고, 특히 해안가·산악 지역에서는 미끄럼과 저체온증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다면 무리해서 강행하기보다 일정을 조정하는 게 안전합니다.
새해 일출 명소, 이렇게 고르면 실패 없다
지금까지 동해·수도권·강원·남해·제주를 대표하는 새해 일출 명소 10곳을 살펴봤습니다. 인파가 몰리는 축제형 명소, 조용히 사색하기 좋은 힐링형 바다, 산과 도심이 어우러진 전망까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어디에서 해를 보든 중요한 건 어떤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하느냐겠죠. 올 한 해도 떠오르는 해처럼 밝고 단단하게, 계획하신 일들이 잘 풀리시길 응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새해 일출을 보기 좋은 국내 명소는 어디가 있나요?
동해안의 정동진, 포항 호미곶, 울산 간절곶이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이고, 남해의 향일암, 제주 성산일출봉도 새해 일출 여행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서울 근교에서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과 아차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좋아 수도권 주민들이 많이 찾는 새해 일출 명소입니다.
사람이 너무 붐비지 않는 일출 명소를 찾고 싶어요. 어디가 좋을까요?
양양 남애항, 고성 아야진 해변, 강릉 사천진 해변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라, 한적하게 새해 해돋이를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습니다.
해돋이 여행을 준비할 때 꼭 챙겨야 할 준비물은 무엇인가요?
한겨울 새벽에는 체감온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롱패딩, 장갑, 모자, 목도리, 핫팩 등 방한용품과 따뜻한 음료, 간단한 간식, 휴대폰 보조 배터리를 꼭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새해 일출 시간은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기상청 날씨누리와 각 지자체·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새해 일출 예상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소 1시간 이상 여유를 두고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